아스날, 크리스탈 팰리스에 0-3으로 허무하게 패배

｜ 2017-04-11 07: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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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스날-팰리스 경기방송 캡처

아스날이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0-3으로 크게 패했다.

아스날은 11일 오전(한국시간)에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완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크리스탈 팰리스는 아스날을 강하게 압박했다.

전반 17분 크리스탈 팰리스의 타운센트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자하가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낮게 깔아준 공을 타운센드가 달려들면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후반에 들어와서도 아스날은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했고 추가골 역시 크리스탈 팰리스의 몫이었다.

팰리스는 후반 18분 카바예가 절묘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자하의 도움이 컸다. 선제골과 마찬가지로 자하는 카바예에게 공을 연결했고 카바예는 이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이어 기세가 오른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23분 밀리보예비치가 페널티킥으로 또 한 번의 추가골을 터트리며 3-0으로 달아났다.

결국 마지막까지 득점을 하지 못한 아스날은 무득점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아스날은 승점 54점에 머물러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승점차를 줄이지 못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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