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78위, 삼성증권 후원)의 BWM 오픈 8강전이 일몰로 인해 중단됐다.
정현은 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ATP 투어 BMW오픈 단식 8강전에서 마르틴 클리잔(53위, 슬로바키아)과 세트 스코어 1-1로 접전을 펼치던 도중 경기가 중단됐다.
3세트 게임 스코어 3-2로 정현이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클리잔의 서비스 게임이 들어가기 전 일몰로 인해 경기가 미뤄졌다.
정현은 1세트를 6-4로 따냈지만 2세트는 3-6으로 내줬다. 이후 3세트 2-2에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3-2 리드를 가져왔다.
한편 정현과 클리잔의 경기는 6일 오후 7시 재개될 예정이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는 기도 펠라(158위, 아르헨티나)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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