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이순진 합참의장과 통화…"軍 대비태세 만전 기하라"

2017-05-10 09:49:36

문재인 대통령이 이순진 합참의장과 통화했다. 포커스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이순진 합참의장에게 “국민의 안전을 위해 우리 장병들은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서울 홍은동 자택에서 당선 뒤 첫 공식일정으로 이 합참의장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군 동태와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보고하라"고 지시했으며 이 합참의장은 “전군의 작전태세는 이상 없다”고 지휘 보고를 했다.
 
이 합참의장은 북한의 핵실험장 및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비롯한 전략·전술적 도발 가능성을 설명한 후 “우리 군은 적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도발 시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9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통령 당선인 확정을 받은 직후 군 통수권자로서의 법적인 권한을 행사함과 동시에 제19대 대통령으로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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