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투표는 했지만, 신곡 'New Face'와 문재인 대통령은 관계 없어요"

2017-05-10 16:02:05

싸이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라는 바를 이야기했다.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싸이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싸이는 10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콘레드호텔에서 정규 8집 앨범 '4x2=8'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타이틀곡 'New Face'는 지난 9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 이후 발매되는 점과 제목에서 나오는 느낌 때문에 새 대통령을 의식하고 만든 곡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싸이는 "'New Face'는 지난해 이미 완성한 곡이었고 그것을 염두에 두고 작업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물음에 다소 당황했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투표를 했다고 한 후 "소통이 잘 되고 잃었던 웃음을 찾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주셨으면 한다"며 "너무 주제넘는 말이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부탁을 드리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싸이의 이번 앨범은 총 10곡으로 구성됐으며 더블 타이틀곡 'I LUV IT'은 중독성 있는 일렉트로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좋아하는 것'에 대한 싸이의 고찰이 묻어난다. 'New Face'는 새로운 이성과의 만남을 해학적으로 풀어낸 가사와 속사포 랩이 인상적인 노래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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