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CUB전 시즌 10호 세이브...2년 연속 두 자릿수 달성

2017-05-14 15:21:30

오승환이 시즌 10호 세이브를 올렸다.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위터

'끝판왕' 오승환이 2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달성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사트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0호 세이브를 수확했다.
 
지난해 19개의 세이브를 올렸던 오승환은 이로써 2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에 성공했다. 평균 자책점도 30.06에서 2.89로 끌어내렸다.
 
팀이 5-3으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타자 하비에르 바에스를 초구 2루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다음 타자 미겔 몬테로는 투수 앞 땅볼로 마무리했다.
 
컵스는 대타 벤 조브리스트를 내세워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후속타자 카일 슈와버는 오승환의 공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따.
 
오승환이 뒷문을 틀어막아 세인트루이스는 20승 고지를 선점하면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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