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안수찬 기자의 SNS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안수찬 기자는 지난 15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편집장 2년하고 기자들이 만들어준 표지액자 하나 받았다"며 "신문에 옮긴 뒤로 시간이 좀 남는다. 붙어보자. 늬들 삶이 힘든건 나와 다르지 않으니 그 대목이 이해하겠다마는, 우리가 살아낸 지난 시절을 온통 똥칠하겠다고 굳이 달려드니 어쩔 수 없이 대응해줄께. 덤벼라. 문빠들"이라고 게재해 논란을 샀다.
이후 안수찬 기자는 "죄송합니다. 술 마시고 하찮고 보잘 것 없는 밑바닥을 드러냈습니다"라며 "문제가 된 글을 지웠습니다. 한겨레에는 저보다 훌륭한 기자들이 많습니다. 저는 자숙하겠습니다. 부디 노여움을 거둬주십시오. 거듭 사과드립니다"라며 사과했다.
하지만, 16일 안 기자는 이 글이 논란이 되자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현재 그의 페이스북을 접속하면 "죄송합니다. 현재 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뜬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