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와 샤이니 키가 새드라마 '파수꾼'에서 남다른 케미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MBC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은 국가가 잡지 못한 범인들을 잡는 ‘파수꾼’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다. 액션 스릴러라는 장르물의 색깔을 담아 아찔한 카체이싱, 오토바이 액션 등 영화 같은 액션신을 예고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파수꾼’의 매력 중 하나는 ‘파수꾼’이라는 조직을 통해 극을 풀어간다는 점이다. 범죄 유가족들로 구성된 조직인‘파수꾼’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법망을 빠져나가는 범인을 쫓고 응징한다.
각기 다른 능력과 개성을 지닌 멤버들이 펼치는 팀플레이가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그 중에서도 김슬기와 키의 독특한 조합이 눈길을 끈다.
김슬기와 키는 ‘파수꾼’에서 각각 은준형 외토리(히키코모리) 서보미와 천재해커 공경수로 분한다. 서보미는 작은 방에 갇혀 사는 까칠한 은둔형 소녀다. 공경수는 막강 친화력을 가진 천재 해커 소년이다. 180도 다른 성향을 가진 두 사람은 ‘파수꾼’의 멤버로 만나 한 팀을 이루게 된다.
특히 서보미와 공경수는 전화나 인터넷 상으로만 대화를 주고 받는 모습으로, 특별한 랜선케미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파수꾼’의 미션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은 단 한번도 만난 적이 없다. 하지만 티격태격 다투면서도 손발이 척척 맞는 호흡을 자랑한다. 공경수가 해킹 능력으로 CCTV 정보를 빼내면 서보미가 방 안에서 24시간 감시를 하는 것이다.
이 같은 서보미, 공경수의 호흡은 17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을 통해서도 확인 할 수 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외부와 내부, 각각 다른 곳에서 ‘파수꾼’ 활동을 수행 중이다.
까칠한 표정의 서보미와는 달리, 장난기 가득한 공경수의 표정은 둘 사이의 티격태격 케미를 예감케 한다. 극과 극 대조를 이루는 둘의 표정, 각기 다른 공간에서 호흡을 맞추는 이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제작 관계자는 “김슬기와 키의 조합은 상상이다. 톡톡 튀는 두 사람이 만들어낼 호흡, 특히 이색적인 랜선케미가 극의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파수꾼’‘역적’후속으로 5월 2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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