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자라섬 스프링 사운드페어' 부활 등 한국 대표 록밴드 무대..오는 26일 개막

2017-05-17 09:20:34

한국 대표 밴드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국내 최초 한국 록 페스티벌인 ‘자라섬 스프링 사운드페어’가 오는 26일 열린다.
 
팀 락 페스타(Team Rock Festa)가 제작하고, 사인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기도 가평 자라섬 중도 야외무대에서 3일간 진행된다.
 
무대에는 YB, 부활, 크라잉넛, 위대한 탄생 최희선을 헤드라이너로, 루키, 레전드 등 26개 팀이 오른다.
 
행사 첫날의 메인 무대는 한국 펑크의 영원한 악동 크라잉넛이다. 그와 함께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삽입곡인 ‘기억날 그날이 와도’의 주인공인 퍼블릭폰과 타카피, 제로지, 몽키비츠, 크랙샷, 스토리셀러 등 한국 밴드를 이끌어나갈 주역들이 함께 무대에 선다.
 
둘째날인 27일은 윤도현이 이끄는 로큰롤베이비 YB와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리더 최희선 밴드가 헤드라이너다. 또 이브, 록을 아리랑에 접목시킨 해외파 아리랑플라즈마와 디아블로, 해리빅버튼, 메스그램, 여성 락밴드 워킹애프터유가 나선다.
 
마지막 날엔 록 역사를 상징하는 무대가 꾸며진다. 메인은 감성 하드락 부활이다. 이 외에도 블랙홀, H2O, 블랙신드롬, 퓨어, 해머링, 마르셀로 등이 함께한다. 또 록의 전설인 사랑과 평화가 스페셜 게스트로 나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사인엔터테인먼트는 “외국 밴드를 위한 들러리가 아닌 한국의 록이 주인공으로 나서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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