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남개발공사 2위 고수

남태우 기자 leo@busan.com 2025-03-13 17:40:34

경남개발공사 선수들이 12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H리그 인천시청전에서 상대 공격을 막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경남개발공사 선수들이 12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H리그 인천시청전에서 상대 공격을 막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경남개발공사가 인천시청을 대파하고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경남개발공사는 12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한국핸드볼연맹 2024-25 H리그 기장대회 첫날 여자부 15차전에서 인천시청을 32-24, 8점 차이로 크게 눌렀다. 경남개발공사는 11승4패를 기록해 승점 22점으로 SK슈가글라이더즈(15전 전승·승점 30점)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전반 4분께 최지혜의 6m 골로 첫 득점을 올린 뒤 9분께까지 4-4 동점을 이루며 접전을 벌였다. 경남개발공사는 이후 5분 간 김소라와 유혜정이 각 2골, 이연송이 1골을 터뜨리는 등 5골을 몰아넣으며 9-4로 앞서나갔다.

전반을 15-12로 마친 경남개발공사는 20-15, 다섯 골 차이로 앞서던 후반 10분 무렵부터 김연우, 최지혜, 김소라 등이 6골을 연거푸 터뜨린 반면 상대 공격을 두 골로 막아내며 26-17, 아홉 골 차이로 점수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마감했다.

이날 12골을 넣은 경남개발공사 최지혜는 올 시즌 총 100골을 기록해 득점 1위로 올라섰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대구시청을 32-15, 17점 차이로 대파하고 올 시즌 15전 전승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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