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가 창원으로’…제21회 MAMF 23일 개막

참가국 22곳, 주빈국은 우즈벡
교민회 지역 단위서 전국 확대
페레이드 구간 연장 상징물도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 2026-10-08 10: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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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문화다양성축제 MAMF(맘프) 퍼레이드 모습. 창원시 제공 2025년 문화다양성축제 MAMF(맘프) 퍼레이드 모습.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에서 세계 각국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문화다양성축제 MAMF(맘프)가 오는 23일 개막한다. 올해는 참가국과 해외 방문객 규모를 늘리고 이주민가요제와 퍼레이드 등을 전국 단위로 확대해 국제 문화교류의 폭을 넓힌다.

창원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성산구 용지문화공원과 성산아트홀, 창원 중앙대로 일원에서 ‘제21회 문화다양성축제 MAMF 2026’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축제에는 국내외 관광객 35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방문객은 32만 명이었다.

올해 슬로건은 ‘스물하나, 하나의 세상’이다. 참가국은 지난해 21개국에서 22개국으로 늘었고 10개 주한 대사관도 참여한다. 베트남·카자흐스탄·몽골 등 교민회의 참여 범위도 지역 중심에서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주빈국은 우즈베키스탄이다. 23~24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는 우즈베키스탄 국립예술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단의 협업 공연이 열린다. 전통무용단 ‘투모르(Tumor)’와 전통·현대 악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나보(Navo)’가 중앙아시아 전통예술을 선보인다.

이주민가요제도 전국 단위로 확대된다. 올해 280여 명이 지원했으며 예선을 거친 12명이 24일 용지문화공원 메인무대에서 본선 경연을 펼친다. 25일에는 창원 중앙대로에서 16개국 19팀이 참여하는 문화다양성 퍼레이드가 열린다.

퍼레이드는 지난해보다 구간을 늘리고 전통 방식으로 꾸민 차량과 대형 상징물을 새롭게 도입한다. 해외 전문 공연팀 9팀과 국내 전문 공연팀 3팀도 참여해 거리 공연을 강화한다.

문화다양성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기존 문화다양성 아이디어 공모전은 서울대학교와 공동 운영하는 ‘문화다양성 정책연구 발표 학술제’로 개편하고,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부스도 시범 운영한다.

이밖에 14개국 이주민 공동체가 참여하는 ‘마이그런츠 아리랑’, 월드뮤직콘서트, 국가별 문화를 체험하는 ‘도시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지구마을 바자르 및 플리마켓 등이 마련된다. 12개국에서 약 500명의 해외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축제 연계 수출상담회 등 경제교류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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