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 | 2026-10-15 11:22:25
부산에서 밤사이 숙박시설과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잇따르면서 2명이 숨졌다. 사진은 14일 사상구 괘법동 한 모텔에서 발생한 화재 모습.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에서 밤사이 숙박시설과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잇따라 2명이 숨졌다.
1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4일 오후 9시 35분께 사상구 괘법동 한 모텔에서 불이 났다. 관계자와 인근 주민들이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길을 잡지 못해 대피한 뒤 소방에 신고했다. 소방은 오후 10시 25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4층 객실 화장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60대 남성 A 씨를 구조했다.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소방은 모텔 객실 거실 에어컨 아래쪽에서 콘크리트 파열과 심한 그을음 흔적 등을 확인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10시 45분께 서구 토성동 2층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인근 주민이 주택 2층에서 연기와 불꽃이 나오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
소방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2층 내부는 심하게 불에 탄 상태였다. 주택 안방 침대 주변에서는 40대 남성 1명과 반려견 1마리가 숨진 채 발견됐다. 1층에 거주하던 주민 1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은 두 화재 모두 경찰 등과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에서 밤사이 숙박시설과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잇따르면서 2명이 숨졌다. 사진은 14일 서구 토성동 2층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모습.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