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한예리, 무림의 고수로 밝혀져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한예리가 무림의 고수 척사광으로 밝혀졌다.
11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성계(천호진)을 죽이기 위해 우왕(이현배)이 보낸 의문의 무사 척가(박훈)의 정체가 드러났다. 이방원(유아인)은 무명들의 암호 ‘규목화사’의 의미를 사전에 파악했고, 척가의 이성계 암살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동시에 정몽주(김의성)는 정창군 왕요(이도엽)을 왕위에 올리기 위해 움직였다. 정몽주는 개혁의 필요성을 인지했지만 왕을 바꾸고 나라를 바꾸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었다. 정몽주의 움직임에 이방원과 정도전(김명민)은 의견 대립을 보였다.
군주가 아닌, 평범한 삶을 살고자 했던 왕요는 사랑하는 여인 윤랑(한예리)과 함께 도주를 기도했다. 이때 이들 앞에 무명의 인물인 육산(안석환)이 나타났다.
조직은 왕요에게 독침을 쏘았고, 독이 퍼져가는 가운데 해독제를 건네며 왕이 될 것을 제안했다. 살고자 한다면 무명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고려의 왕이 되라는 것이었다.
같은 시각 홍대홍(이준혁)과 이방지, 무휼은 사망한 척가의 시신을 확인했다. 홍대홍은 척가의 시신을 본 뒤 “이 사람은 척사광이 아니다. 척사광은 계집”이라고 밝혔다.
이때 장면이 전환되며 왕요와 윤랑이 등장했다. 왕요를 살릴 해독제를 들고 있던 가노는 누군가 던진 창을 맞았다. 해독제가 바닥에 떨어질 위기에 처하자 윤랑은 칼을 빼내어 해독제 사발을 받아냈다. 이방지가 그렇게도 연습하던 것을 단숨에 해내 무림 고수임을 암시했다.
또 윤랑은 적을 단숨에 제압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그녀의 정체는 절대적인 무림 고수 척사광이었던 것. 이처럼 '육룡이 나르샤'는 역대급 반전 엔딩을 선사했다.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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