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5년 4분기 8천900억원의 매출과 2천36억원의 영업이익, 1천4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9.2%, 0.5%, 9.1% 증가한 수치다.
 
2015년 연간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17.9% 증가한 3조2천512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의 작년 4분기 사업별 매출 및 비중은 ▲광고 6천469억원(73%) ▲콘텐츠 2천173억원(24%) ▲기타 259억원(3%) 이다.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은 56%, PC는 44%를 차지했다.
 
광고는 모바일 부문의 지속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9.7%, 전분기 대비 10.2% 성장한 6천469억 원을 기록했고, 모바일 매출 비중은 45% 수준으로 크게 확대됐다.
 
국내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2%, 전분기 대비 10.1% 증가했으며, 특히 해외 광고는 라인 광고의 매출 호조세가 지속, 전년동기 대비 53.0%, 전분기 대비 10.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광고는 전체 광고 매출 중 15%의 비중을 차지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0% 증가한 2천173억원을 달성했고, 이 중 모바일 매출 비중은 93%를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라인 캐릭터상품 매출이 증가한 데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80.4%. 전분기 대비 46.8% 증가한 259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0%,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2천36억 원을 기록했다. 라인 주식보상비용 275억원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2천310억원, 영업이익률은 26.0% 이다.
 
네이버 김상헌 대표는 "2015년은 사용자들의 요구에 맞춘 서비스 혁신을 바탕으로 해외 매출과 모바일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며 "2016년에도 라인, 웹툰, V(브이)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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