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영, 빅뱅 팬 공개비난 사과 "상처받은 팬분께 죄송"

입력 : 2016-03-08 09: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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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소영이 그룹 빅뱅의 콘서트 관람 당시, 한 관객 때문에 불편함을 겪었다며 사진과 글을 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유소영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유소영입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제가 며칠 전에 올린 글과 사진으로 논란이 생겨 글을 쓰게 됐다"며 "당시 처음 공연이 시작될 때부터 제 앞에 분이 일어서 계셨다. 저는 시야가 가려져 공연을 볼 수 없어서 같이 일어나 공연을 즐겼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뒤에 팬분들께서 앉아달라고 요청하셔서 다시 앉게 됐다"며 "그 상황에서 저는 일어설 수도 앉아있을 수도 없어 공연을 보지 못해 불편했다. 저도 연예인이기 전에 빅뱅의 팬으로서 공연을 즐기지 못해 속상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소영은 "팬 분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하고 SNS라는 곳에 사진과 글을 올리게 됐다"며 "저 때문에 상처받은 팬분들께 사과드린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유소영은 빅뱅 콘서트 관람 후 자신의 앞에 일어선 채로 관람한 관객의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린 뒤 "화가 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사진=JTBC 제공, 유소영 인스타그램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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