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음악대장, 4연승 성공하며 25대 가왕 등극...봄처녀는 효린(종합)

입력 : 2016-03-13 19: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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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음악대장(이하 음악대장)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25대 가왕에 올르며 4연승에 성공했다.
 
13일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5대 가왕에 도전하는 봄처녀 제 오시네(이하 봄처녀)와 음악대장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2라운드에서 독을 품은 백설공주를 꺾고 3라운드에 올라온 봄처녀는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이하 피노키오)와 맞붙었다. 3라운드에 오른 봄처녀는 정인의 '장마'를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애절함을 드러내 환호를 이끌었고, 피노키오는 전인권의 '사랑한 후에'를 불러 감동을 안겼다.
 
투표 결과 단 5표 차이로 봄처녀가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음악대장은 방어 무대를 선보였다 더크로스의 '돈 크라이'(Don't Cry)로 저음 매력을 발산했다. 결국 승리는 음악대장에게 돌아갔으며, 이로써 그는 4연승을 성공하게 됐다.
 
복면을 벗은 봄처녀의 정체는 씨스타 효린으로 드러났다. 효린은 "가면을 쓰니까 평소 편견을 깨고 바라봐주는 것 같아서 행복했다"며 "경청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 내 음악에만 경청할 거라는 생각에 다른 스타일로 부르는 걸 들려드리고 싶었다. 고음만 하는 친구가 아니고 듣기 편하게 부를 수도 있는 친구라는 거"라며 "내 목소리를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분들이 있는 것이 기뻤다. 보람차고 뜻깊은 하루를 보낸 느낌이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이날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탈락한 복면가수들의 정체가 드러났다. 2라운드에 봄처녀에게 패배한 독을 품은 백설공주는 15년차 가수 유미였으며,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에게 패했던 흥부가 기가막혀는 아이돌 가수 빅스의 메인보컬 레오였다. 또 봄처녀에게 아쉽게 패배한 피노키오는 V.O.S.의 박지헌으로 정체가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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