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가수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이 방송 출연을 자주 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19일 새벽에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장범준이 처음으로 출연해 다양한 노래와 무대를 선보였다.
 
MC 유희열은 "방송에서 정말 모습을 볼 수 없었다"며 "항간에는 장범준이 나얼과 함께 '사이버가수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돌았다"며 분위기를 가볍게 띄웠다.
 
이어 "이 프로그램을 7년 동안 진행하고 있는데 처음 만난다. 아직 '슈스케' 모습이 남아있긴 하다"라고 말했다.
 
장범준은 "그동안 자신감이 없어서 못 나왔다"고 답했다. 유희열은 "제작진에게 라이브가 자신 없다고 했다는데, 노래 잘하는 사람이 그런 말 하니 화가 났다. 그것도 내 앞에서"라고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장범준은 "유희열 선배님 존경한다. 오늘 나오길 잘했다"고 말해 유희열의 사랑스러운 눈빛을 샀다.
 
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