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홍길동', 1차 포스터 공개...'시그널' 이제훈, 이번엔 탐정

입력 : 2016-03-23 09:14:50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최근 드라마 '시그널'로 시청자를 사로 잡은 이제훈의 차기작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이 1차 포스터를 공개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은 겁 없고, 정 없고, 기억 없고, 친구도 없지만 사건 해결은 99%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탐정 홍길동이 20년간 해결하지 못한 단 하나의 사건을 추적하던 중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 광은회의 충격적 실체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늑대소년'의 조성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 최근 '시그널'에서 과거 상처를 간직한 채 진실을 추적하는 프로파일러 박해영 역을 소화한 이제훈이 탐정 홍길동 역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이번에 공개된 1차 포스터에서는 불법 흥신소 '활빈당'의 수장이자 사립탐정인 홍길동, 사람 찾는 데 하루를 넘기지 않고 실패한 적도 없는 성공률 99%의 탐정이지만 어떤 사람인지는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그의 캐릭터를 포착했다.
 
탐정 사무실로 보이는 공간에서 책상에 거만하게 다리를 올린 채 의미 심장한 얼굴로 '내가 누군지 궁금해?'라고 묻는 이제훈의 모습은 정체를 알 수 없는 탐정 홍길동의 캐릭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함께 공개된 또 하나의 포스터 속 홍길동은 석양을 등지고 자신만만한 표정을 짓고 있다. 상처투성이인 얼굴과 '나쁜 놈 위에서 노는 새로운 놈이 나타났다!'란 카피와 더해져 홍길동이 마주하게 될 인물과 사건들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은 5월 개봉된다.
 
사진=영화사 비단길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