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남편' 송중기, 인기 힘입어 중국서 신조어 잇따라

입력 : 2016-03-30 11:50:33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배우 송중기가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국내를 넘어 중국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중국 현지에서 신조어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송중기를 두고 '취안민 라오궁'(全民老公: 국민남편)이라 칭하고 있다. 또 송중기의 팬들은 스스로를 송중기의 '작은 부인'이라는 뜻의 '샤오라오포'(小老婆)라고도 부르고 있다.
 
또 '여심어택' '여심스틸러'라는 뜻의 '랴오메이 난선'이라는 말도 널리 쓰이고 있다. 이외에도 '송중기가 소녀의 마음을 수확하다'는 뜻의 '송종지 서우거 사오뉴신'(宋仲基收割少女心)이라는 표현도 애용되는 등 송중기를 향한 반응이 뜨겁다.
 
이밖에 송중기-송혜교의 '송송커플'을 '더블송커플'이라는 뜻의 '솽송CP'로 표현하고, 극중 유시진 대위의 "단결"을 뜻하는 "퇀제"도 유행하고 있다.
 
중국 팬들은 각종 SNS 채팅창 배경 화면을 송중기 사진으로 설정하고, 가급적 송중기 사진을 가리지 않는 짧은 단문으로 대화를 주고 받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NEW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