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에 "라면 먹고 갈래요?" 19금 대시

입력 : 2016-03-24 23: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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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송혜교에게 "라면 먹고 갈래요?"라며 대시했다.
 
24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10회에서는 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 일당에게서 파티마를 빼내온 유시진(송중기), 강모연(송혜교)의 모습이 그려졌다.
 
늦은 저녁 모연과 만난 시진은 "여기서 뭐하냐"고 물었고, 모연은 "머리 말려요. 여기 바람이 제일 좋아서요"라고 답했다. 이에 시진은 웃으며 "드디어 감았네요. 감은 거 맞아요? 물 잘 나옵니까?"라고 짓궃게 말했다.
 
특히 그는 "그냥 자기엔 좀 아쉬운 밤이지 않나?"라며 "라면 먹고 갈래요?"라고 대시했다. 이에 모연은 "뭐지, 이 성의 없는 19금 대시는?"이라고 대꾸했다.
 
이어 시진은 파티마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던 모연에게 "누군가의 인생에 손 내미는 건 책임질 일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그러나 모연은 "할 수 있는 건 하는 거죠. 엉망진창이 되더라도. 누가 한 얘긴 줄 알죠?"라며 "세상을 바꾸진 못하겠지만 파티마의 삶이 바뀌겠죠. 그건 파티마에게 세상이 바뀌는 일이 될 거예요"라고 소신을 밝혔다.
 
시진은 또 한 번 모연에게 반한 듯 "왜 이렇게 매력 발산을 자꾸 합니까? 어차피 반했는데?"라고 말했고, 모연은 "빚이 많은 여자라 빚이 많으면 차이기 쉽거든요"라고 답했다.
 
사진=KBS2 '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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