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는 4월 여의도와 한강공원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개최된다.
먼저 31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여의도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먹을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야시장이 선다. 여의도 야시장은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하룻밤 세계여행을 주제로 31일에 가장 먼저 문을 열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청년 셰프들이 세계 각국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30대가 참여하고, 수공예품과 패션잡화, 인테리어 소품 등을 판매하는 상인들이 판을 벌인다. 또 각국의 공연과 게릴라 퍼포먼스까지 예고됐다.
또 매주 금요일에는 음악과 이야기가 있는 '토크 인 한강'이 개최된다. '박재권의 진로콘서트'부터 '포토그래퍼 김규정의 영화음악 이야기' 등 독특한 주제의 이야기를 전할 전망. 공연 이후에는 설레는 봄과 첫사랑을 주제로 '건축학개론', '김종욱 찾기' 등 영화가 상영된다.
한강 전망이 돋보이는 광진교 8번가에서는 매주 토, 일 퓨전 재즈, 팝 밴드, 어쿠스틱 등의 다양한 음악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어 내달 18일 부터는 위안부피해자 인권회복을 위해 미술작가 6인이 기획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스포츠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내달 1일부터 뚝섬한강공원의 인공암벽장이 개장해 시민들을 맞이한다. 인공암벽장은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2회 무료입문 교육이 운영된다.
사진=포커스뉴스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