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프로야구 시즌 맞아 야구 콘텐츠 강화…다음 스포츠·카카오톡에서 생중계

입력 : 2016-03-31 16: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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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대표 임지훈)가 2016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야구팬들을 위한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카카오는 내달 1일 ‘2016 KBO리그’ 개막에 맞춰 스포츠 전문 채널인 ‘다음 스포츠’를 통한 PC, 모바일 생중계와 함께 경기 관련 이벤트, 칼럼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또 2016년 프로야구 시즌 전경기를 다음 스포츠의 야구 중계 플랫폼인 ‘KBO리그 게임센터’를 비롯해 모바일 다음앱, 다음tv팟, 카카오TV, 카카오톡 채널탭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생중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 ‘KBO리그 게임센터’에서 생중계되는 경기를 보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웹채팅을 적용, 네티즌 팬들이 PC나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응원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이와 함께 야구팬들이 프로야구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비더레전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비더레전드’는 안타를 칠 것 같은 선수를 하루에 한 명씩 예상해서 맞추는 이벤트로, 50번 연속으로 적중하면 상금을 수여받게 된다.
 
총 상금은 4억원으로 미션에 성공한 사람이 복수일 경우에는 그 수에 따라 상금을 나눠서 지급받는다. ‘비더레전드’는 2014년 시작된 이 후 야구팬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이벤트로 그동안 KBO 공식 앱을 통해서만 참여 가능했으나, 이번 시즌부터 다음 스포츠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됐다.
 
이를 통해 보기만 하는 야구에서 벗어나 경기를 분석하며 직접 KBO리그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아쉽게 경기를 놓친 야구팬들을 위해서는 ‘3분 야구’를 마련했다. '3분 야구'는 하이라이트 영상부터 뉴스, 포토, 네티즌 댓글까지 한 번에 모아서 제공해 이용자들이 쉽고 빠르게 경기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디터 Talk’으로 자세한 상황 설명을 덧붙여 경기에 더욱 쉽게 몰입할 수 있고, 새롭게 추가된 스코어보드를 통해 득점 순간, 승부처 등 원하는 장면을 골라 볼 수 있어 편리하다.
 
이와 함께 야구 보는 재미를 더할 칼럼진도 강화했다. 레전드로 불리는 SBS스포츠 이순철 해설위원이 독한 야구를 컨셉으로 주 1회 ‘이순철의 독야청청’ 칼럼을 연재하며, 각종 경기기록을 분석한 칼럼'KBreport'도 신규로 제공된다. 백종인 기자의 ‘야구는 구라다’, 민훈기 위원의 ‘민기자 칼럼’은 이번 시즌에도 계속해서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 권오상 스포츠파트장은 “프로야구 시즌 동안 칼럼진과의 오픈채팅,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이용자와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며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로 이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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