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포커페이스 정체는 최현석 셰프...챔피언 2R 진출

입력 : 2016-04-03 18: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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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복면가왕'의 챔피언이 포커페이스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패배한 포커페이스의 정체는 최현석 셰프였다.
 
3일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새롭게 도전하는 복면가수 8명과 6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무대에 오른 두 가수는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를 선곡했다. 포커페이스는 부드러우면서도 고음을 넘나드는 보이스를 선보였고, 챔피언은 가성과 진성을 넘나드는 허스키한 목소리로 곡을 소화했다.
 
무대를 들은 조장혁은 "포커페이스는 노래에 마음을 담아낼 수 있다. 순수하다는 뜻"이라며 "대부분 운동하시는 분들이 순수한 분들이 많다. 또 운동하지 않고서는 저렇게 몸을 키우실 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챔피언은 발음이 정확하다. 저렇게 노래부르는 분들은 대부분 아이돌이다"라며 "또 목소리를 가지고 놀 줄 알더라. 분명히 가수일 것"이라고 평했다.
 
투표 결과 챔피언이 포커페이스을 78대 21로 꺾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챔피언은 "다음 라운드도 즐기면서 모든 감정을 담아 노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챔피언에게 패한 포커페이스는 성시경의 '차마'를 선곡해 열창, 탈락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어 복면을 벗은 포커페이스의 정체는 스타 셰프 최현석이었다.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에 패널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최현석을 환영했다.
 
무대를 마친 최현석은 "제가 노래를 되게 잘하는 줄 알았다"며 "성시경 앞에서 노래한 적이 있는데 실수를 했는지 떨리더라. 그 때부터 노래가 안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부담이 많이 됐는데 가면을 벗으니 시원하다"며 "그동안 좋아하는 것을 잠시 잊었다가 찾았다는 느낌이 든다. 큰 무대를 만들어주셔서 좋은 경험을 하고 간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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