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엔터, 한중합작 영화 '그린자켓' 제작...임달화 주연

입력 : 2016-04-04 08: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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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윌엔터테인먼트가 본격적으로 영화 제작 사업에 뛰어든다.
 
지난 2013년 영화 '변호인'을 공동제작 했던 윌엔터테인먼트가 중국 따디미디어, 레보필름과 함께 한중 합작영화 '그린자켓'을 제작 하는 것. 
 
영화 '그린자켓'은 골프를 소재로 한 영화로 부자간의 화합과 가족애를 그린다. 국내 관객들에게 영화 '도둑들'로 친숙해진 중국 배우 임달화가 출연을 결정 했다.

윌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본격적으로 영화 제작 사업에 뛰어드는 한편, 중국 진출 발판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윌엔터테인먼트와 '그린 자켓'을 공동으로 제작하는 따디미디어는 중국 내 1천500여개의 대규모 극장 체인을 소유하고 있으며 또 이를 운영 중이다. 중국은 물론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전역에 거쳐 확장 배급할 계획이다.
 
윌엔터테인먼트 박인규 총괄 이사는 "2016년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12년 만에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복귀하게 된 만큼 영화 '그린자켓'이 남다른 의미를 가질 거라 생각한다"면서 "더불어 이번 작품으로 올림픽 전사들의 선전에 응원이 될 수 있길 바라는 한편, 한중합작영화의 흥행선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그린자켓'은 올 여름 전라남도 여수 경도에서 크랭크인 한다. 하반기 중국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영화 '도둑들' 스틸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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