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너무 잘 됐다... 이광수 김종국이 목표."
배우 차태현이 중국 내 팬층 공략에 대해 송중기 박보검 보다는 김종국 이광수가 목표라고 밝혔다.
차태현은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엽기적인 그녀2'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엽기적인 그녀2'는 올해 중국에서도 개봉된다. 이에 차태현은 "이번 영화를 통해 중국에서 남신으로 떠오를 수도 있겠다"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이번에 송중기가 너무 잘 됐다"면서 "송중기, 박보검 보다는 이광수 김종국이 목표"라고 답했다.
차태현은 "이광수 김종국 정도는 어떻게 커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면서 "그쪽 팬들이라면 저도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일단 송중기는 팬층이 다를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송중기는 최근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박보검 또한 tvN '응답하라 1988' 이후 급부상 했다.
'엽기적인 그녀2'는 운명인 줄만 알았던 긴 생머리의 그녀(전지현)가 돌연 비구니가 되어 사라진 후 3고(실연, 백수, 돈)에 시달리던 견우(차태현)가 어린 시절 첫사랑 그녀(빅토리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5월 개봉.
사진=영화 '엽기적인 그녀2' 스틸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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