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강민혁, "지성·혜리와 호흡? 함께 하는 것으로도 큰 의미"

입력 : 2016-04-07 10: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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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민혁이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에서 배우 지성, 혜리와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밝혔다.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지성)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다.
 
강민혁은 극 중 그린(혜리)의 남동생 하늘 역을 맡았다. 또 밴드 딴따라의 보컬로 석호와도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에 대해 강민혁은 "한 작품에서 함께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로 다가온다"며 "옆에서 지성 선배님, 그리고 혜리 씨가 어떻게 연기하시는지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많이 배우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이 연기하는 하늘이라는 인물에 대해 "내가 맡은 하늘은 그린의 동생으로, 딴따라 밴드에서 보컬을 맡고 있다"며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려 노래를 포기하게 된 아이인데 우연히 석호를 만나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특히 강민혁은 '딴따라'를 출연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로는 "대본을 읽는데 자꾸 하늘에게 마음이 갔다"며 "하늘이의 안타까운 상황과 노래를 향한 열정 등이 나를 매료했고, 꼭 이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어렸을 때 밴드부 친구들과 어울리며 밴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밴드부 모집에 떨어져서 포기하고 공부에 집중하려던 시기에 마침 오디션에 합격해서 지금 이렇게 활동하게 됐다"며 "밴드부 모집에 떨어졌던 경험, 연습하고 처음 무대에 섰던 소중한 경험들이 하늘이라는 캐릭터를 표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민혁은 "'딴따라'는 꿈을 향해 치열하게 달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때로는 유쾌하고, 또 한편으로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가진 작품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다"고 밝혔다.
 
'딴따라'는 '돌아와요 아저씨' 후속으로 오는 20일에 첫 방송된다.
 
사진=웰메이드예당, 재미난프로젝트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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