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이승준, 서정연에 "내 인생에 간섭...나 좋아해?"

입력 : 2016-04-07 23: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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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준과 서정연이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서로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고백했다.
 
7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14회에서는 쇼핑하는 데 함께 가자고 말하는 송상현(이승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하자애(서정연)는 그러자고 말하며 그와 함께 데이트를 즐겼다.
 
자동차를 바꾸겠다고 선언한 송상현은 "다 쓰고 죽을거야"라며 "아무한테도 안 남기고 다 쓰고 죽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그는 하자애에게 "차 골라봐. 어떤게 예쁘냐"고 물었고, 하자애는 무심하게 한 대를 고른 뒤 "이거 예쁘네"라고 답했다.
 
송상현은 호들갑을 떨었다. 그는 "너 방금 내 인생에 간섭했어, 뭐야"라고 말했다. 하자애는 "아까 직원도 이거 권했다"고 말했지만, 송상현은 "날 유심히 봤어, 너 뭐야. 나 좋아하는 거야?"라고 또 다시 호들갑을 떨었다.
 
하자애는 또 한 번 무심하게 대꾸했다. "그래"라고 답한 하자애를 바라보는 송상현은 놀란 토끼 눈이 됐다.
 
사진=KBS2 '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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