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툰 '외모지상주의'가 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한다.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은 네이버(대표 김상헌)와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모바일게임을 제작·서비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
‘외모지상주의’는 2014년 11월 연재를 시작한 네이버 웹툰으로, 뚱뚱하고 못생겨 왕따를 당하던 남자 주인공이 멋지고 잘생긴 몸을 가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연재가 시작되는 매주 금요일에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20대가 가장 사랑하는 웹툰으로 뽑히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와이디온라인은 앞서 웹툰 소재 모바일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을 성공시킨 개발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모지상주의’를 한층 더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특히 ‘외모지상주의’의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캐릭터들의 개성을 그대로 게임에 옮겨, 실제 웹툰과 게임과의 이질감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와이디온라인은 네이버와 인기 웹툰 ‘노블레스’ IP에 대한 개발?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노블레스’와 ‘외모지상주의’ 게임은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1년 가까이 안정적으로 ‘갓 오브 하이스쿨’을 서비스함에 따라 운영 노하우와 개발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며 “수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웹툰 IP를 확보한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제2의 성공신화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웹툰 IP를 활용한 첫번째 성공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는 와이디온라인의 자체 개발작 ‘갓 오브 하이스쿨’은 지난해 5월 출시된 이래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진=와이디온라인 제공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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