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엔터 "주가조작 사실 무근, 블록딜은 정상적인 거래"(공식입장)

입력 : 2016-06-23 17:01:33 수정 : 2016-06-23 17: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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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 엔터테인먼트가 블록딜을 통한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23일 FNC 엔터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당사가 주가조작 혹은 블록딜 형식의 주식매매와 관련하여 대표이사의 정보유출로 인한 기관투자자의 차익실현이 있었다는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으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있었던 블록딜 주식매매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거래로 이미 명확히 판단된 바 있으며, 주가조작과도 전혀 무관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또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가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에 대해서는 "당사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고 회사와 관련된 분들이 개인적으로 주식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진상이 정확히 파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또한 검찰 수사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복수의 매체는 FNC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7월 유재석을 영입하기 전 한성호 에프엔씨엔터 대표가 주식 110만주를 기관투자자에 블록딜 형식으로 매각해 235억원의 차익을 올린 혐의로 서울남부지검 압수수색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FNC의 보도자료 전문이다.
 
주식거래 관련 언론보도에 대해서 FNC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최근 당사가 주가조작 혹은 블록딜 형식의 주식매매와 관련하여 대표이사의 정보유출로 인한 기관투자자의 차익실현이 있었다는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으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지난해 7월의 블록딜 주식매매는 정상적인 거래로 이미 명확히 판단된 바 있으며, 주가조작과도 전혀 무관한 사안입니다.
 
현재 남부지검의 조사가 진행 중인 건은 당사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고 회사와 관련된 분들이 개인적으로 주식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당사는 이 사건의 진상이 정확히 파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또한 검찰 수사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입니다. 조속한 시일내에 사안이 규명되어 당사와는 무관함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희망합니다.
 
사진=FNC 엔터테인먼트 로고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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