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4일은 장마전선 북상으로 중부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충청 남부와 남부 지방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던 장마전선은 밤새 중부지방으로 올라와 집중적으로 비를 뿌릴 예정이다.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또 지난 1일 많은 비가 한차례 내렸기 때문에 지반이 약화된 가운데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이 우려되므로 철저한 준비를 함께 부탁했다.
남부지방은 흐리고 가끔 비가 오다가 오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해안과 남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비의 영향으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분포가 예상된다. 서울 22~25도, 춘천 21~25도, 강릉 19~22도, 대전 22~26도, 대구 22~26도, 부산 22~25도, 광주 22~27도 제주 23~31도가 전망된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전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안개도 짙어 항해나 조업활동에 지장이 초래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부산일보 DB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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