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22일 북미 개봉을 시작으로 전세계 릴레이 개봉

입력 : 2016-07-20 11: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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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산행'이 22일 북미 개봉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개봉된다.
 
먼저 북미에서는 '암살' '곡성' 등을 개봉시킨 웰고USA가 배급을 맡아 '부산행'을 북미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이어 8월 4일 싱가포르와 태국, 8월 11일 호주 및 뉴질랜드, 8월 17일 프랑스, 8월 25일 홍콩, 9월 2일 대만, 9월 8일 말레이시아 등 속속 개봉일을 확정했다.
 
또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독일, 베네룩스, 일본, 남미(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에콰도르, 페루, 칠레) 및 약 20개 나라에서 극장개봉을 확정했다. 전세계 156개국에 판매된만큼 지속적으로 개봉일이 확정될 전망이다. 
 
각 나라의 배급사들은 오락성 그리고 사회적 메시지까지 전세계를 넘나드는 주제와 재미를 내포하고 있기에 '부산행' 개봉을 결정하게 됐다고 이구동성으로 밝혔다. 
 
특히 홍콩의 배급을 맡은 EDKO와 대만의 MOVIE CLOUD는 '명량'을 개봉했던 배급사로, 대한민국에서 그간 본 적 없는 재난 블록버스터라는 장르적 가능성을 보고 전국 구매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에서는 올해 한국영화 최고 예매율 신기록을 작성하며 20일 개봉했다. 
 
사진=레드피터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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