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째 저신장증 어린이에 꿈과 희망 선물해온 LG

입력 : 2016-07-27 16:12:41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LG가 저신장증 어린이들을 위한 꿈과 희망을 22년째 선물해오고 있다.
 
LG복지재단(대표이사 구본무)은 27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열고 병을 앓고 있는 126명의 어린이들에게 약 10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을 지원했다. 이 중 추가적 성장가능성이 높은 41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원을 받았다.
 
저신장증 어린이들은 일반적으로 1년 평균 4cm 미만으로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 사용시 평균의 2배인 8cm 이상, 최대 20cm까지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복지재단은 1995년부터 매년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소속 전문의들의 추천을 받아 경제적 문제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장증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해왔다. 22년간 1천222명을 지원했다.
 
이날 하현회 LG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사회의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한 활동 중 성장호르몬제 지원은 어린이와 그 가정에 웃음을 되찾아 주고 동시에 감동과 보람을 느끼게 해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신충호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부회장(서울대 교수), 이상근 아동협회 회장, 하현회 LG 사장, 남상건 LG복지재단 부사장, 이승원 LG생명과학 의약·바이오사업 담당 상무와 저신장아동 및 가족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유트로핀'은 LG생명과학이 1992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성장촉진 호르몬제다. 매년 '유트로핀' 매출액의 1% 이상을 기부해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지원에 사용하는 등 LG복지재단과 LG생명과학의 지속가능한 사회공헌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사진=LG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