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 밀착 스킨십 또는 배려로 가까워진 세 커플(종합)

입력 : 2016-07-30 18: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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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타와 김진경, 조세호 차오루 커플이 밀착 스킨십으로 서로에게 가까워졌다. 에릭남 솔라 커플은 밀착 스킨십이 아닌 서로를 향한 배려로 한층 깊어진 마음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시원한 여름 데이트를 즐기는 조타와 김진경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타와 김진경은 수상 레저를 배우러 갔다. 이에 앞서 조타는 김진경에게 '우리 여보 꽃길만 걷자'라는 글귀가 쓰여진 수건을 선물했다. 김진경 또한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타투 스티커를 가져와 조타에게 붙여줬던 것.
 
김진경은 쇄골에 타투 붙이기를 원하는 조타의 말을 들어줬고, 자신 또한 쇄골에 붙이기를 희망했다. 하지만 조타는 부끄러운 듯 안된다고 하다가도, 덜덜 떨리는 손으로 진경의 쇄골에 타투 스티커를 붙여줬다.
 
조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받는 건 괜찮았는데 해주는 게 너무 (부끄러웠다)"라며 "손을 잘 안 떠는데 떨 정도로 긴장했다"고 말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곧 웨이크보드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조타는 플라이 보드에 도전, 김진경 앞에서 멋있는 모습을 보여준 뒤 함박 웃음을 지었다.
 
이어 에릭남 솔라 커플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공개됐다. 솔라는 신곡을 발표한 남편을 위해 홍보에 나섰다. 에릭남을 위한 홍보 래피카를 준비한 것.
 
두 사람은 9시도 채 되지 않은 아침 출근길, 운전을 하며 차를 끌고 나와 길거리에서 신곡 홍보를 했다. 에릭남과 솔라는 부끄러운 듯 쑥스러워하면서도 착실히 홍보를 해나갔다. 하지만 아침 출근길 시민들의 반응은 냉랭할 뿐이었다.
 
결국 두 사람은 차에서 내려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섰다. 에릭남 신곡 '못참겠어' 사진이 붙은 커피를 나눠주거나, 길거리에서 즉석 라이브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솔라는 "남편을 위해서 (홍보) 하는 것이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에릭남 또한 "진짜 내 편이 생겼다는 확신이 들었던 하루"라고 소감을 밝혔다.
 
솔라가 준비한 내조는 이게 다가 아니었다. 솔라는 에릭남을 계곡으로 데리고 갔다. 닭백숙과 감자전 등의 음식으로 몸보신을 시켜줬다. 


 
조세호와 차오루 커플은 댄스 스쿨을 찾았다. 함께 댄스스포츠를 배우고자 했던 것. 선생님들의 룸바 시범을 본 조세호는 "생각보다 어려웠다"면서 "이런 감정들을 배울 수 있을까 걱정됐다"고 털어놨다.
 
차오루는 함께 춤을 배우면서 가까워지길 기대했지만 조세호는 마음대로 따라주지 않았다. 이에 차오루가 먼저 "여자가 남자 발등 위에 올라타서 추는 춤을 아느냐"고 말한 뒤 조세호의 발등 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조세호는 "아파"라고 말하며 차오루의 낭만을 져버렸다.
 
하지만 곧 조세호는 새신랑다운 과감한 리드를 보이면서 차오루와 함께 차근차근 춤을 배워나갔다. 차오루는 불만을 터트렸다. 조세호에게서 사랑스러운 눈빛을 기대했지만 그는 그렇지 않았던 것. 자꾸만 로맨틱한 분위기를 깨는 조세호에게 투정을 부렸던 차오루는 을 다 배우고 난 뒤 "나 안 좋아하냐"고 물었다.

조세호는 "오빠는 루루 좋아하는데"라며 "정말 정말 좋아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아직까지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마음 그대로를 표현하기가 서툴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차오루는 스킨십에 대한 문제 등을 솔직하게 털어놨고, 조세호는 표현하기가 어렵다는 또 애정 표현을 조심스러워 한다는 자신의 입장을 드러냈다. 이처럼 조세호와 차오루는 속내를 표현하며 한층 더 가까워졌다.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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