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전자상거래 수출신고 자동 처리 시스템 구축...역직구 쇼핑몰 최초

입력 : 2016-08-01 10: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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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위메프(대표 박은상)는 국내 역직구 쇼핑몰 최초로 판매정보만으로 전자상거래 수출신고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위메프의 '수출신고 시스템'은 관세청의 '전자상거래 간이수출신고제도'에 맞춰 전자무역기반 사업자인 KTNET과 연계했다. 해외 구매자가 상품 구매 시 생성되는 판매정보를 관세청 통관시스템(UNIPASS)으로 전송함으로써 통관절차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 동안 역직구 쇼핑몰들은 다품종 소액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거래 특성상 수출신고에 어려움이 많았다. 수작업으로 수출신고서를 작성해 건당 5분 이상이 소요되고, 신고대행을 의뢰할 때도 건당 1만원 내외의 수수료를 부담했기 때문이다.
 
위메프의 이번 '수출신고 시스템'은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와의 전자상거래 해외수출 활성화 협약에 따라 해외역직구 쇼핑몰 중 최초로 구축한 것이다. 정부차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외수출 활성화에도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위메프 중국사업부 류화현 사업부장은 "이를 계기로 수출실적 인정, 부가세 환급, 관세환급, 반품재수입 업무처리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변화된 중국 수입통관업무와도 연계함으로써 위메프가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국 역직구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밝혔다.
 
사진=위메프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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