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듀엣가요제'의 유성은이 악동클럽 정윤돈과 역대급 무대를 만들어냈다.
2일 방송된 '듀엣가요제'에서는 한동근, 강성훈, 유성은, 민경훈, 테이, 이석훈 등이 대결을 펼쳤다.
다시 보고 싶은 듀엣으로 뽑힌 유성은과 정윤돈은 세 번째 순서로 무대에 섰다.
이들이 선곡한 곡은 바이브의 '미워도 다시 한 번'이었다. 애절한 분위기를 담은 곡인 만큼, 두 사람은 슬픈 노랫말에 맞춰 환상의 선율을 만들어냈다.
더군다나 지난주 연습에 비해 무대에서의 모습이 잘 나오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표출했던 상황, 감정선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유성은은 무대를 마친 뒤 "정말 값진 시간이었다"며 "오빠를 알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윤돈은 "유성은이 나를 뽑아준 게 고맙다"며 "이 무대가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사진='듀엣가요제'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