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채 발견된 하일성은 누구? 구수한 입담 갖춘 '뼛속까지 야구인'

입력 : 2016-09-08 09: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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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해설가 하일성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야구선수 출신인 하일성은 1979년 동양방송(TBC) 야구해설위원으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1982년부터는 KBS 스포츠국 야구해설위원으로 활동했고, 구수한 입담으로 대표적인 야구해설가로 자리 잡았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는 제11대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으로 야구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방송에서도 '야구' 그 자체였다. '아이러브베이스볼2', '야구가 좋다' 등에 나서며 시청자들에게 야구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고, 영화 '위험한 상견례' '역전에 산다' 등에서 야구 해설자로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하일성은 8일 오전 7시 56분께 자신이 대표로 있는 스카이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목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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