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중고나라' 임창정 "CD 판매자, 평소 알고 지내던 나의 오랜 팬"

입력 : 2016-09-08 14: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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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있는 ‘음원깡패’ 임창정이 모바일 예능에 등장했다.
 
모바일 미디어 그룹 모모콘(대표 김창근, 김세진)은 자사의 모바일 콘텐츠 브랜드 MOMO X가 임창정과 함께한 '연예인 중고나라 체험기:개이득'을 네이버 ‘뿜TV’에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편은 평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임창정이 새로운 채널을 통해 팬들과 좀 더 친밀하게 교류하기 위해 직접 출연의사를 밝히며 성사됐다.
 
모모콘에 따르면 임창정의 CD 판매를 위해 중고나라에 물품을 올려놓은 판매자는 임창정의 각별한 팬이었다. 특히 임창정과도 오랜 시간 알고지낸 사이였다는 것.
 
임창정은 “난 걔가 내 CD를 왜 파는지 모르겠다”며 시작 전부터 웃음 폭탄을 예고했다.
 
임창정을 맞닥뜨린 판매자는 당황한 나머지 횡설수설하며 말을 잇지 못했고, 임창정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판매자의 혼을 쏙 빼놓으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본의 아니게 배신의 현장이 들통난 판매자에게 임창정은 앨범값 23만원을 지불한 뒤, 앨범에 사인을 하고 판매자에게 이를 다시 선물, 통큰 '개이득'을 완수했다.
 
또한 임창정은 자신의 중고앨범 시세에 놀라면서도 “창렬아 보고있냐?”며 지난번 ‘천원의 굴욕’을 당했던 DJ DOC를 도발해 폭소를 유발했다.
 
끝으로 임창정은 “이번엔 내가 판매자가 되어 직거래에 나서겠다”며 2탄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욱 증폭시켰다.
 
사진=모모콘 제공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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