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게임업계, 자율규제 등 산업발전 위해 머리 맞댄다

입력 : 2016-09-19 16: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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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게임업계가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국제 표준화 등 산업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
 
국내 게임업계 대표단체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는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에서 일본온라인게임협회(JOGA) 및 모바일콘텐츠포럼(MCF)과 건전 게임문화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각각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K-iDEA와 JOGA, MCF는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게임 협회로, 이번 협약을 통해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교류 및 협력사업 추진,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정책 개발, 자발적 지침 확립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추진하는 데에 합의했다.
 
강신철 K-iDEA 회장은 "한·일 양국의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협·단체 간 상호 협력을 통해 건전한 게임문화 발전에 힘쓰기로 했다"면서 "특히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법적 규제보다는 자율규제가 더 적합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 향후 한·일 양국의 자율규제를 보다 발전시켜 국제 표준화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JOGA의 마사토 오치 공동대표 역시 "한·일 게임산업 협·단체 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면서 "향후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양국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MCF의 코타로 치바 대표도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한·일 게임업계간 소통의 물꼬를 트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이어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제공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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