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과 김유정은 이어질까? 관전포인트 셋

입력 : 2016-10-03 11: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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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6회 남은 가운데 박보검과 김유정의 로맨스가 이뤄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본격적으로 후반에 돌입한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궁중 로맨스에 먹구름이 드리운 가운데 주목할만한 관전포인트를 꼽아봤다.
 
▲ 박보검 김유정, 행복할 수 있을까
 
왕세자와 내시에서 사내와 여인으로 마주한 이영(박보검)과 홍라온(김유정). 풋풋하고 설레는 로맨스를 펼쳐온 두 사람에게 새로운 국면이 찾아왔다. 10년 전 민란의 주동자 홍경래의 여식이 바로 홍라온이기 때문이다.
 
또 지난 12회 방송에서 홍라온은 자신과 이영 사이에 놓인 비극적 운명을 알게 됐다. 이에 두 사람이 앞으로 행복할 수 있을지 남은 전개에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 박보검, 세자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나약한 왕이 된 아버지(김승수)와 달리 이영은 대리청정을 시작한 후 세도가 김헌(천호진) 일당에 당당히 맞서고 있다.
 
하지만 중전 김씨(한수연)는 뱃 속의 아이가 여자라는 무녀의 말에 비슷한 시기에 임신한 궁녀를 몰래 가둔 채 계략을 꾸미고 있다. 또 김헌 이당은 동궁전에 자객까지 보내며 왕위를 위협하고 있다. 이런 험난한 상황에서 이영은 세자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김유정, 정체 탄로의 위기에서 무사할 수 있을까
 
김헌 일당은 홍경래의 여식을 찾기 위해 은밀히 움직이고 있다. 민란이 다시 일어난다면 자신들 역시 처단 대상이 되기에 미리 손을 쓰려고 하는 것이다.
 
지난 12회 방송에서 김헌 일당은 마침내 '홍라온' 이름 석자를 알게됐다. 이에 당시 13회 예고에서 "그럼 이 자가 홍경래의 여식이란 말인가?"라는 왕의 물음은 홍라온이 무사할 수 있을지 여부를 궁금케 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 13회는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구르미 그린 달빛 문전사, KBS 미디어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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