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THE K2'의 지창욱이 임윤아의 숨겨진 면을 봤다.
7일 방송된 'THE K2'에서는 김제하(지창욱)이 고안나(임윤아)가 새끼고양이와 노는 모습, 혼자 눈물 짓는 모습을 우연히 보는 모습을 그렸다.
이날 열영상 카메라로 고안나의 방을 감시하던 김제하는 잠깐 담배를 태우러 나왔다. 이때 고안나의 방 바깥에서 뭔가 반짝이는 것을 보고 침입자인 줄 알고 몰래 다가갔다.
하지만 사실은 고안나가 몰래 밖으로 나와 아기고양이에게 준 먹이를 담은 그릇이 반사된 불빛이었다. 고안나는 끓여먹으려다 실패한 라면을 부숴먹고 있었다.
먹이를 다 먹은 아기고양이가 보채자 고안나는 "이건 안 돼. 너무 딱딱해"라고 다그쳤다. 그래도 계속 보채자 "안 된다니깐. 나도 배고픈데..."라며 우물거리고 있던 라면을 뱉어 아기고양이에게 먹였다.
이후 멀리서 다른 고양이 소리가 들리자 고안나는 "엄마가 부르나보다. 얼른 가"라며 손을 흔들었다. 김제하는 이를 지켜보며 안도의 한숨과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고안나는 아기고양이가 엄마를 찾아가자 과거 엄마에게 약을 전해줬던 자신의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지었다. 그녀의 눈물을 본 김제하는 몸을 돌려 앉았다.
사진='THE K2'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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