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수지가 김국진을 위해 오프로드 길을 달렸다.
김국진은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다른 일정 때문에 뒤늦게 촬영에 합류하게 됐다.
또 김국진은 차량이 촬영현장으로 가는 길목에 더 이상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을 맞았다. 그는 그러나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곧바로 강수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강수지는 "오빠 왜 안오세요?"라고 물었고, 김국진은 "걷기 좋은 길인데 차를 타고 가긴 애매해서"라고 처한 상황을 에둘러 설명했다.
이에 강수지는 "오빠 제가 갈까요? 오빠 꼭 거기 계세요"라고 답했다. 얼마 뒤 그녀는 오프로드 차량을 직접 운전 해 김국진을 마중해 눈길을 끌었다.
김국진은 강수지가 직접 운전하는 모습에 멋있다며 감탄했고 "보니까 반갑네"라며 웃어 보였다.
또 이 날 제작진은 김국진에게 강수지가 데이트할 때 운전도 잘하냐 물었다. 그러자 김국진은 "운전을 잘 하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운전은 내가 한다"고 대답했다.
사진=SBS'불타는 청춘' 제공
김견희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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