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감산계획에 이라크 불참, 국제유가 하락...WTI 0.7%↓

입력 : 2016-10-25 07: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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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계획에 이라크가 동참하지 않으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33센트(0.7%) 내린 배럴당 50.52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1센트(0.60%) 하락한 배럴당 51.47달러를 기록중이다.
 
로이터 등의 보도에 따르면 자바르 알리 알루아비 이라크 석유장관은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 한 대테러 전쟁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라크는 감산에서 빼주길 원한다고 발언했다.
 
이 영향으로 유가는 한때 장중 2% 안팎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 원유 현물 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의 재고량이 지난주 100만배럴가량 줄었다는 소식과 주식시장이 잇따른 대형 인수·합병 소식으로 상승해 낙폭을 줄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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