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차마고도의 고산지대에 살고 있는 천사 같은 두 남매의 학교 가기 프로젝트를 그린 영화 '와와의 학교 가는 날'에 단체 관람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10월 마지막 주 다양성 영화 주말 박스오피스 1위와 상영작 중 네티즌 평점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일 '와와의 학교가는 날' 측은 개봉 전부터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접한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이어 각급 학교의 단체관람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사측은 무엇보다 학교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주인공 와와, 그런 와와를 위해 마음을 아끼지 않는 선생님의 이야기는 많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겨주며 학교의 중요성과 사재 간의 정을 마음 깊이 되새기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작품은 중국 차마고도 윈난성, 강을 건너는 다리가 없어 외줄 짚라인을 타고 학교에 다니는 누나 나샹과는 달리 아직 어리다는 이유로 `학교 통학 금지령'을 받은 개구쟁이 동생 와와가 엄마 몰래, 누나 몰래 학교에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중국의 오스카'라고 불리는 금계백화영화제에서 최우수 아동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 중국영화화표장에서 우수아동영화상, 아역남우상, 아역여우상, 신인우수각본상 수상, 중국인문화상에서 영화대상을 수상하며 중국의 권위 있는 3대 영화상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또 중국 고산지대에 살고 있는 아이들의 실제 등굣길을 소재로 했으며 영화의 스토리에 감동을 받은 톱스타 성룡이 직접 주제곡을 부르기도 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함께 이 작품은 개봉 1주차 다양성 영화 주말 박스오피스 1위, 네이버 평점 1위에 오르는 등 관객들의 호평과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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