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 돋보기 안경 낀 '꺼벙이'…'변신의 귀재'

입력 : 2016-11-15 12: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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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 문화창고 제공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돋보기 안경을 낀 '꺼벙이' 로 변신했다.
  
15일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허준재 역을 맡은 이민호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민호는 공개된 스틸에서 조금 모자라 보이는 '꺼벙이' 콘셉트를 소화하고 있다.
 
그는 이리저리 뻗어있는 머리카락과 얼핏 보기만 해도 두꺼운 안경을 쓰고, 의심이라고는 전혀 없는 무장해제 웃음으로 순박함의 끝을 보여준다.
 
이같은 장면은 조남두(이희준)와 함께 사기를 치고 있는 모습이라고. 하지만  꺼벙한 모습은 그가 천재 사기꾼이 아니라 사기를 당하는 쪽이 아닌지 보는 이들을 헷갈리게 할 정도다.
 
'푸른 바다의 전설' 제작진은 "허준재는 천재 사기꾼으로, 세상의 모든 직업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변신의 귀재"라며 "그가 벌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에 많은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그린다. 오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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