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전지현 VS '아이더'이민호, 경쟁은 잠시 접어두고...'푸른 바다의 전설' 환상 커플 출격

입력 : 2016-11-16 23: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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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 캡처

전지현과 이민호. 국내 최고의 남녀 배우들이 치열했던 아웃도어 브랜드 경쟁을 잠시 뒤로하고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을 위해 뭉쳤다.
  
전지현은 현재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민호 역시 동종업계 브랜드 아이더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매해 규모가 커지고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 시장에서 스타급 모델의 선정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그런 시점에서 수년간 톱스타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전지현과 이민호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
  
비록 브랜드 시장에서는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이들이지만 16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공교롭게도 커플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두 사람은 이번 작품을 통해 전작에서 선보였던 모습과는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전지현은 2013년 방송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이후 3년만의 복귀작에서 깊이 있는 감정 표현과 눈빛을 통해 인어 심청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대사가 없는 장면에서 오로지 행동과 표정만으로 캐릭터의 상황을 표현하는 모습은 전지현의 뛰어난 연기력이 각인된 순간이었다.
 
2013년 방송된 SBS 드라마 '상속자들' 이후 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민호 역시 밝고 유쾌한 허준재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최근 공개된 브랜드 사의 신제품 광고에서 세련된 분위기를 드러낸 이들이 펼치는 드라마 속 연기의 향연이 어떤 결과를 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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