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최경희 총장에 "이화여대 미르재단 사업 관여했나" 집중추궁 [4차 청문회]

입력 : 2016-12-15 17:01:49 수정 : 2016-12-15 1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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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희.포커스뉴스 제공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미르재단 사업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은 15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출석한 최 전 총장에게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사업으로 차은택을 만나지 않았냐"고 물었다.  최 전 총장은 "언론에서 보도된 건데, 내가 사퇴한 이후에 나온 이야기다, 그분이 차은택인 줄도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에 장 의원은 "그 사업이 미르재단의 사업이었다,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장은 차은택이 요청하면 늘 최순실이 있었다고 했다"며 "최순실, 차은택, 최 전 총장이 130주년 기념 사업으로 만났다면 미래라이프대학과 연관있는거 아니냐"고 추궁했다. 최 전 총장은 "그 부분은 정말 아니다"고 거듭 부인했다.


 

 
장 의원은 "최경희 총장 최순실, 차은택이 이 과정에서 정유라 얘기도 했을 거라고 추측한다"고 언급했고 최 전 총장은 "정말 그 분이 차은택인지 기억도 못한다, 식품영양학과에서 일임해서 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미르재단 사업을 이대가 깊숙이 개입했다, 전면 부인 하는것은 납득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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