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의과대학, 의학교육 평가인증 획득

입력 : 2016-12-29 18:27:02 수정 : 2016-12-29 19: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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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경주캠퍼스 제공

동국대 의과대학(학장 정필현)이 한국의학교육평가원으로부터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동국대 의과대학은 지난 1월부터 의학교육 인증 재평가 준비를 위해 별도위원회를 구성했다. 경주 및 일산 병원 임상교수, 기초교수 포함 모든 구성원들이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8월말에 자체평가보고서를 의평원에 제출했다. 이후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평가위원들의 학교 방문 평가를 통해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받았다.
 
정필현 학장은 "올 한 해 동안 의학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2가지 부문에 주안점을 뒀다. 첫째로 의학관 해부실습실, 의학도서관, PBL룸, 계단강의실 설치, 동아리실 및 학생회실 추가확보, 내부도색, 의학관 구조안전진단 및 보강 등의 교육환경개선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둘째는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과대학으로 복귀' 확정 공문을 교육부로부터 통보 받음으로서 복잡한 학제를 단일 학제로 전환하여 2018학년도부터는 신입생 전체를 의예과로 선발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동국대 의과대학은 2016년 의과대학 설립30주년을 기념하여 경상북도 및 경주시의 관계자, 동문, 재학생, 교수 등이 참여하는 각종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조계종 종정 축하 영상메시지 상영, 30주년 엠블렘 및 기념휘호 공표, 축사 및 치사, 자랑스런 동문상과 우수교수상 시상, 발전기금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타임캡슐 봉인식에는 30주년 관련 의과대학 인가 공문과 각종 사진 및 영상, 서적, 학생증 및 졸업장, 구성원들의 축하 및 기념 메시지 등을 봉인하여 50주년 기념식 때 개봉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지난 10월에는 의과대학 1기 입학 30주년기념 홈커밍데이 행사를 통해 기념식, 추억의 강의,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또한 의과대학 설립 30주년을 기념하는 '의과대학 30년사'를 오는 30일 발행한다.
 
정필현 학장은 "지난 30년간 경주와 일산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1천200여명의 의사를 배출한 동국대 의과대학은 역량있는 의료인, 지혜를 갖춘 의료인, 자비로운 의료인, 정진하는 의료인의 양성을 교육목표로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내실 있는 운영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인류에 공헌할 수 있는 의료인을 육성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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