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총장 한태식)가 2017년 신춘문예에서 6명의 당선자를 배출하며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동국대는 지난 1일과 2일 발표된 일간지 신춘문예 당선자 명단에 △경향신문=평론 염승숙(문예창작 01), △동아일보=중편소설 위수정(문예창작 99), △서울신문=희곡 조현주(문예창작 97), △중앙일보=시조 이가은(문예창작 02), △한국일보=동화 최현진(문예창작 09), △경남신문=소설 김서연(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학과 08) 등 동문 6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동아일보 중편소설 부문에 '무덤이 조금씩'으로 당선된 위수정 동문은 "이런 시국에 혼자 방에 틀어박혀 소설을 쓰는 것이 마음 편치만은 않았지만 내가 쓰는 글이 읽을 만한 가치를 지닐 수 있도록 분투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그간의 시간을 털어놨다.
'오늘만 같지 않기를'로 서울신문 희곡부문에 당선된 조현주 동문은 "누군가의 삶 속에 깊이 파고드는, 그들의 인생을 뒤흔드는 울림이 있는 희곡을 쓰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염승숙, 위수정, 이가은, 김서연, 최현진, 조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