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과 남주혁이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마지막 촬영을 마치며 소감을 전했다.
먼저 이성경은 “정말 정신없이 바쁜 스케줄이었음에도 촬영하면 할수록 더 힘을 얻고 나 스스로 힐링이 된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이성경은 이어 “모든 순간이 살아 움직이듯 생생하게 기억난다”며 “동료애를 넘어 현장에 계신 분들 모두 가족 같았다. 모두의 순수한 사랑과 열정이 흘러 넘쳤던 작품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또 “복주 라는 이름으로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과분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면서 모든 스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남주혁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남주혁은 “언제 어디에서 다시, 이 정도로 행복하게 연기할 수 있을까 싶을만큼 즐겁게 촬영했다”며 “'준형'을 만나서 행복했다. 마지막 대본을 받았을 때는 이제 끝이란 생각에 슬폈다”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촬영이 재미있고 애틋하고 특별했다. 준형이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의 응원 덕분에 힘내서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밝은 미소를 보여 주었다.
이성경과 남주혁은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각각 사랑스러운 복블리 ‘김복주’와 장난기 넘치는 수영부 훈남 ‘정준형’ 역을 맡아 상큼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힐링 청춘의 대명사'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역도요정 김복주’는 11일 밤 16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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