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세기폭스 올 라인업, 당신을 집어삼킬지 몰라요

입력 : 2017-01-17 17: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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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폭스코리아 2017년 개봉작. '엑스맨' 시리즈 '로건'에 이어 '히든 피겨스' '더 큐어' '에이리언: 커버넌트' '혹성탈출: 종의 전쟁' '위대한 쇼맨' 포스터.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올해 라인업을 기대해도 좋다.

17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스페셜 풋티지 상영회가 개최됐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은 이날 상영회에서 ‘엑스맨’ 시리즈 영화 '로건'에 이어 '히든 피겨스' '더 큐어' '에이리언: 커버넌트' '혹성탈출: 종의 전쟁' '위대한 쇼맨' 등 액션부터 드라마, SF, 스릴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2017년 개봉작을 맛보기로 소개했다.
 
우선 휴 잭맨이 연기하는 ‘울버린’ 시리즈 마지막 작품인 '로건'은 3월 개봉될 예정. 불사의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휴 잭맨)이 자신과 닮은 돌연변시 소녀를 지키기 위해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다.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를 표방한다.
 
17년간 총 9편의 작품에서 울버린 역을 연기한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시리즈라 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 영화는 기존 슈퍼히어로 무비와는 다른 비주얼과 압도적인 분위기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강력한 치유능력을 지닌 불사의 존재였던 돌연변이 울버린이 점차 그 능력을 잃게 되고 전혀 상상하지 못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프로페서X와 자신을 닮은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모습은 강한 스토리와 감성 액션의 결합으로 몰입도를 선사할 전망이다.
 
2월 개봉 예정인 '더 큐어'는 야심 많은 젊은 기업 간부 록허트가 회사의 CEO를 찾기 위해 스위스 알프스에 위치한 비밀스러운 분위기의 ‘웰니스 센터’를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와 '링'의 고어 버빈스키 감독이 연출하고 '제2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 불리는 데인 드한이 주인공을 열연했다.
 
상반기 개봉될 '히든 피겨스'는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NASA 프로젝트의 숨겨진 천재들의 실화를 그리는 작품이다.
 
흑인과 여성이라는 인종과 성별을 초월한 감동을 선사할 작정이다. 미셸 오바마의 열렬한 호평은 물론 전미비평가위원회 '올해의 영화 톱10 등에 선정되며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한 수상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5월 관객과 만나는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세계적인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2년 개봉한 '프로메테우스'의 속편으로 알려져 있지만 1979년 오리지널 작품인 '에이리언'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다.

우주선 ‘커버넌트’ 호 대원들이 미지의 행성을 발견하고 공포로 가득한 그 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탈출 스토리다.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와 함께 '신비한 동물사전'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캐서린 워터스턴이 출연했다.

7월 관객과 만남을 준비중인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시저가 이끄는 진화한 유인원들과 살아남은 인간들의 생존을 건 마지막 전투를 그린다. 맷 리브스 감독이 연출하고 앤디 서키스, 우디 해럴슨 등 배우들이 열연했다.

12월 개봉인 '위대한 쇼맨'은 서커스 공연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쇼로 탄생시킨 P.T. 바넘의 실화를 담은 뮤지컬 영화다. '레미제라블'에서 놀라운 노래 실력을 선보인 휴 잭맨이 실존 인물인 P.T. 바넘을 어떻게 연기할지 관심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잭 에프론, 레베카 퍼거슨, 미셸 윌리엄스 등이 출연하고 '시카고' '드림걸즈' 제작진이 가세했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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