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 선언 안희정, 지지율 5위 기록...야권, 안 지사 출마 선언 환영 분위기

입력 : 2017-01-23 07:44:41 수정 : 2017-01-23 17:25:24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사진=포커스뉴스 제공


안희정 충남지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그의 지지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매일경제 '레이더P'의 의뢰로 진행한 리얼미터의 여론조사(1월 3주차 주중/16~18일) 결과에 따르면, 안희정 지사의 지지율은 4.0%를 기록했다. 이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공동 5위다.
 
1위는 28.1%를 기록 중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이며 반기문 전 유엔총장이 21.8%, 이재명 성남시장이 9.0%를 차지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안희정 지사는 대학로의 한 소극장에서 열린 '안희정의 전무후무 즉문즉답' 행사를 열고 "세상을 바꿀 젊은 리더십, 안희정이다. 함께 바꾸자"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저는 민주당의 적자이다. 반드시 제가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것이 순리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승리를 가져오고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겠다"고 말하면서 "정치권에 입문한 이래 김대중 노무현의 길을 따라왔다. 끝까지 그 길을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의 출마 선언에 대해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한 야권 인사들은 모두 환영의 뜻을 보였다.
 
문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희정 지사의 대선 출마 선언을 환영한다”며 “후보가 누구든, 우리는 이긴다. 멋진 경선 기대한다”라면서“우리는 One Team!(원팀) 언제나 동지다”고 지지의 뜻을 밝혔다.
 
박광온 후보 또한 이날 안희정 지사의 대선 출마 선언에 “민주당의 대선후보라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응원하겠다”전했고 조한기 의원 역시 “안희정 지사의 대선 출마 선언, 짜임새 있는 젊은 기획 매우 좋았다”며 그를 응원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